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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북아프리카 숨겨진 보석, 모로코 수도와 주요 도시

by 포인트인포메이션 2025.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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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Morocco)는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매혹적인 나라입니다. 다채로운 역사와 문화, 숨 막히는 자연경관으로 전 세계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오늘은 모로코의 개요와 주요 도시, 수도 라바트(Rabat)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모로코: 북아프리카의 숨은 보석

모로코는 공식 명칭은 '모로코 왕국(Kingdom of Morocco)'이며 아프리카 대륙 북서쪽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중해와 대서양을 동시에 접하고 있는 독특한 위치 덕분에 다양한 문화가 융합된 독특한 매력을 자랑합니다. 모로코는 사하라 사막의 황금빛 모래 언덕부터 아틀라스 산맥의 눈 덮인 봉우리까지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인구는 약 3,700만 명(2023년 기준)이고, 주요 언어는 아랍어와 베르베르어, 프랑스어도 널리 사용합니다.

모로코는 고대부터 베르베르족, 로마 제국, 아랍 제국, 그리고 프랑스 식민지 시기를 거치며 다층적인 역사를 쌓아왔으며, 11세기부터 시작된 이슬람 문화는 모로코의 건축, 예술, 음식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모로코는 관광대국이며 마라케시의 메디나, 셰프샤우엔의 파란 골목, 페스의 전통 시장 등이 인기 좋습니다. 

모로코 주요 도시

마라케시 vs 카사블랑카 vs 라바트

  • 마라케시: 관광객이 많은 곳이며 전통과 문화, 활기찬 분위기를 원한다면 추천
  • 카사블랑카: 경제 중심지로 현대적인 도시와 웅장한 건축물을 즐기고 싶다면 적합함
  • 라바트(수도): 조용하고 역사적인 분위기의 도시, 덜 붐비는 여행지이자 모로코의 수도

마라케시 : 붉은 도시의 심장

마라케시는 모로코 남서부, 아틀라스 산맥 기슭에 위치한 도시로, '붉은 도시(Red City)'라 불립니다. 도시 곳곳에 사용된 붉은 사암 건축물에서 유래한 이름이며, 인구는 약 100만 명 정도로, 모로코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활기찬 분위기와 전통적인 모로코 문화를 느끼기에 최적의 도시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은 곳입니다. 

  • 젬마 엘 프나 광장(Jemaa el-Fnaa): 마라케시의 심장인 이 광장은 낮에는 시장, 밤에는 거대한 야외 공연장으로 변신합니다. 뱀 부리는 사람, 전통 음악가, 길거리 음식 노점들이 가득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 마조렐 정원(Jardin Majorelle): 프랑스 화가 자크 마조렐이 설계한 마조렐 정원은 선명한 파란색 건물과 이국적인 식물로 인기 있는 명소입니다.
  • 쿠투비아 모스크(Koutoubia Mosque): 12세기에 지어진 쿠투비아 모스크는 마라케시의 랜드마크로, 77m 높이의 첨탑이 인상적입니다.

카사블랑카 : 모로코의 경제 수도

카사블랑카는 모로코 북서부, 대서양 연안에 자리 잡은 모로코 최대의 도시이자 경제 중심지입니다. 카사블랑카의 인구는 약 350만 명으로, 모로코에서 가장 번화한 도시입니다. 카사블랑카는 모로코의 현대적인 면모와 전통이 공존하는 도시로, 비즈니스 여행객과 관광객들에게 아주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 하산 2세 모스크(Hassan II Mosque): 대서양 위에 세워진 거대한 모스크는 세계에서 가장 큰 미나렛(210m)을 자랑합니다. 내부는 25,000명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웅장하고 바다 배경이 아주 장관이에요.
  • 코르니슈(Corniche): 해안가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로, 고급 레스토랑과 카페가 즐비해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좋은 곳입니다.
  • 올드 메디나(Old Medina): 카사블랑카의 구시가는 전통 시장과 좁은 골목으로 이루어져 있어 모로코의 옛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모로코의 수도 : 라바트(Rabat)

모로코의 수도는 라바트로,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항구 도시입니다. 인구는 약 57만 명(2023년 기준)으로, 모로코의 다른 대도시인 카사블랑카나 마라케시에 비해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입니다. 라바트는 정치와 행정의 중심지로, 모로코 왕궁과 정부 기관이 자리 잡고 있으며 매력적인 볼거리와 이야기가 가득한 도시입니다.

라바트의 역사

라바트의 역사는 기원전 3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초기에는 베르베르족의 정착지였으며, 이후 로마 제국의 식민지로 '살라 콜로니아(Sala Colonia)'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라바트'라는 이름은 아랍어로 '요새화된 수도원'을 뜻하는 '리바트 알-파스(Ribat al-Fath)'에서 유래했습니다. 1912년부터 1956년까지 프랑스 보호령 시기 동안 라바트는 수도로 지정되었고 이후 그 지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라바트의 주요 명소

  1. 하산 타워(Hassan Tower)
    라바트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12세기 알모하드 왕조가 건설을 시작한 모스크 첨탑입니다. 기존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미나렛이 될 계획이었으나, 왕의 사망으로 공사가 중단되었습니다. 높이 44m의 붉은 사암 탑과 주변의 기둥 유적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2. 모하메드 5세 영묘(Mausoleum of Mohammed V)
    하산 타워 바로 옆에 위치한 이 영묘는 모로코 독립의 영웅, 모하메드 5세와 그의 아들 하산 2세가 안장된 곳으로, 화려한 대리석 장식과 전통 이슬람 문양이 돋보이는 곳입니다. 이곳은 관광객과 현지인 모두에게 성지로 여겨집니다.
  3. 카스바 데 우다이야(Kasbah des Oudayas)
    대서양을 내려다보는 언덕에 자리 잡은 이 요새는 12세기에 지어졌으며. 좁은 골목과 하얀 벽, 파란 문으로 꾸며진 풍경은 지중해 섬을 연상케 합니다. 요새 끝에 있는 전망대에서 바다와 부레그레그 강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라바트 현대적 매력

라바트는 모로코의 다른 도시들과는 달리 현대적인 인프라가 있는 깔끔한 도시입니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흔적이 남아 있는 넓은 대로와 공원, 대서양을 따라 조성된 해변 산책로는 여유로운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또한, 라바트는 모로코의 교육 중심지로 모하메드 5세 대학교 등 유명 대학이 위치한 곳입니다. 


모로코와 라바트의 문화와 음식

모로코 문화는 아랍, 베르베르, 유럽의 요소가 섞여 독특한 정체성을 형성합니다. 라바트에서도 전통 시장(수크)에서 향신료, 수공예품, 카펫을 구매할 수 있고, 모로코 전통 차인 민트티를 흔히 즐길 수 있습니다. 모로코 음식은 타진(Tajine)과 쿠스쿠스(Couscous)가 대표적입니다. 라바트의 현지 레스토랑에서 모코로의 전통 음식을 맛보세요. 


왜 라바트를 방문해야 할까?

마라케시나 페스 같은 도시가 화려함으로 유명하다면, 라바트는 조용하면서도 깊이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역사적인 유적지와 현대적인 도시의 조화, 대서양의 상쾌한 바람은 라바트를 더욱 특별한 여행지로 만드는 요소입니다. 또한, 관광객이 비교적 적어 현지 문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모로코는 다채로운 자연과 풍부한 문화유산으로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나라입니다. 모코로의 수도 라바트는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로, 하산 타워, 우다이야 카스바 등 독특한 명소가 있으며 숨겨진 매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모로코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수도 라바트도 꼭 방문해 보세요. 북아프리카의 보석 같은 모로코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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